대구에서도 내년부터 중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키로 하자 그동안 중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주장해 온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등에서는 일제히 환영하면서도 이제는 고교생 무상급식에 대해서 준비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과 전교조대구지부를 비롯, 정의당 대구시당 등 그동안 중학생 무상급식 운동에 앞장섰던 '대구시민행동'은 22일 '대구시민의 힘으로 중학교 무상급식을 쟁취한 승리의 날'이란 논평을 내고 이날 4개 기관 합의를 환영했다.
이와함께 대구시민행동은 "학교교육만이라도 수익자 부담 경비로 인해 학생이 정서적으로 위축되고 차별받지 않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의당대구시당은 대구의 중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환영하면서도 대구가 전국 꼴찌로 출발하는 만큼 이제는 고교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여성위원회는 중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환영하는 성명에서 이제는 고교에 무상급식 확대와 친환경 무상급식 제공에도 의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민중당 대구시당은 대구의 뒤늦은 중학생 무상급식을 시민의 힘이 얻어낸 승리라고 평가하고 대구시와 시교육청에는 차별없는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