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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환율효과 29.3조…삼성 8.9조·LG 5.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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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환율효과 29.3조…삼성 8.9조·LG 5.1조

5대 그룹이 61% 차지…매출액의 8%가 환율 덕분

국내 제조업체들이 올해 3분기까지 약 29조3000억 원의 환율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매출액의 8.14%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22일 유가증권시장 제조업 상장법인 371개사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의 환율 효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까지의 매출액 359조6000억 원 중 환율 영향을 제거한 매출액은 330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환율 효과의 계산 방법은 기준연도인 2004년 평균 환율을 해당 연도 환율로 나눈 값을 올해 수출액에 곱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5년에 -23조4769억 원, 2006년 -42조7623억 원, 2007년 -55조725억 원, 2008년 -10조7250으로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환율 효과가 4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삼성그룹 계열 7개사와 LG그룹 계열 5개사의 환율효과는 각각 8조9971억 원, 5조1030억 원으로 환율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 SK그룹의 환율 효과는 각각 2조8245억 원, 9213억 원, 943억 원이었다. 이들 5대 그룹의 환율 효과는 총 17조9000억 원으로 총 환율 효과의 61%를 차지했다.

▲ 국내 5대 그룹 제조업 계열사와 나머지 그룹의 환율효과를 계산한 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수출비중이 50%가 넘는 기업의 환율효과는 24조9000억 원이었고 나머지 내수기업으로 분류된 상장사들은 4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비중으로도 각각 10.29%, 3.71%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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