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시정', 도시경영 패러다임 변화
"기업과 창원시는 서로 윈윈 해야"
이날 세미나에는 기업대표, 유관기관, 협회회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우데 특강 후 허성무 창원시장과 질의응답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허 시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나아지는 사람중심 시정’으로 도시경영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화하였다”며 “생동감 있는 무지개 전략을 통한 균형발전을 위해 26개 사업, 9000억 원을 투입해 ‘활력있는 마산, 역동하는 창원, 매력있는 진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48개 사업, 1조9000억 원을 투입해 ‘경쟁력 있는 활력도시, 매력적인 문화도시, 안전한 생활도시, 소통하는 사람중심 도시’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친환경 수소산업 특별시 조성 /첨단반위산업 및 항공부품산업 성장기반 확보 /창원형 스마트시티 –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첨단기술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성장·안정 지원 /협치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일자리 복지도시 조성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 2022년 미세먼지 50% 저감,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 /행·재정 권한 강화 – 특례시 지정 추진 등도 제시했다.
허 시장은 간담회에서 “기업은 창원시를 협력사로 생각해 달라”며 “기업과 시가 서로 ‘윈윈’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끌어야 한다. 창원시 미래를 선도할 초일류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현대위아의 자동차부품과 공작기계 분야는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아 창원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스마트 팩토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종합기계 회사로 발돋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 위아 측도 이날 장마철 가음정천 범람 문제를 건의했으며, 허 시장은 하천 정비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업계의 위기를 타개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각광받고 있는 수소연료 전지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육성을 위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시는 1단계 기반사업으로 구축된 자동차 부품혁신센터를 활용해 2단계 사업인 미래자동차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등 초석을 마련하고 3단계 미래형자동차 실증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해 자동차 관련기업을 꾸준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부품혁신센터 건립사업은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요 기술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는 ‘자동차부품 섀시모듈화’를 위한 개별 부품의 기능융합, 중량저감, 소형화 면에서 기여도가 높은 핵심 전략부품의 개발과 성능•신뢰성 복합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시험인증 장비를 순차적으로 도입, 창원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을 육성하는 메인허브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시는 방위산업 분야 지원을 위해 주요기관별 전문가 25명을 위원으로 구성한 첨단방위 및 항공부품산업 전문가 협의체인 ‘창원시 첨단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지난달 30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창원시는 방위산업진흥원을 유치해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을 육성할 계획이며, 정부가 설립하려는 방위산업진흥원을 창원시로 유치하여 방산업체들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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