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전 방문의 해 홍보를 위해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가진 대전시립교향악단 서울특별연주회에 1898명의 관객들이 입장해 성황을 이루었다.
롯데콘서트홀 일반 객석은 1700석이지만 이날은 관객들 위해 합창석까지 객석으로 활용해 1898명의 관객들이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날 연주회는 대전시향 제임스 저드 예술감독의 지휘와 세계적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볼로딘의 협연으로 최정상급 연주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연주 첫 곡은 대전 음악계의 미래를 조망하는 기획의도로 빛의 산란하는 광경을 작품으로 그려낸 대전작곡가 우미현의 위촉작 ‘오케스트라를 위한 빛의 유희’가 이 초연되었고, 이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18’과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4번 바단조, 작품36’을 연주해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롯데콘서트홀은 국내 최초의 빈야드 구조의 객석으로 설계된 음악 전용홀이었기에 대전시향의 진가를 더욱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람객 중에는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 대사 내외와 하임 호센(Chaim Choshen) 주한이스라엘 대사가 관람했다.
그들은 “유럽 오케스트라와 같은 사운드의 대전시향의 음악 수준에 매우 놀랐다”는 찬사와 “2019년에는 대전방문의 해이기도 하니, 대전시향의 음악을 듣고 싶어서도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홍규씨는“오랜 해외 생활과 직장 등으로 고향을 잊고 살았는데, 이번에 대전시향이 연주 한다고 해서 일찍 예매를 하고 기다렸다”며 “다른 외국교향악단과 다름없는 감동을 느꼈고, 연주 휴식 때마다 내년 대전방문의 해를 홍보해 가족들과 고향 방문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고 말했다.
음악교사인 안동현씨는 “평소 대전시향의 연주를 관람하고 공연 관람 평을 작성하는 것이 일상의 큰 즐거움으로 생각하는데, 이번에 음악 전용홀에서 감상하면서 평소 느낄 수 없었던 미세함까지 발견하게 되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감동을 선사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