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 2019년 본 예산안이 개청 이래 처음으로 4000억 원을 넘어섰다.
21일 정선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3892억 원 보다 276억 원이 증가한 4168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3843억 원, 특별회계는 325억 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은 민선 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 실현을 위한 민선7기 공약사항, 미래성장 동력사업 발굴과 그동안 추진해 오던 사업의 내실있는 추진과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재해 및 재난예방 분야는 전년대비 20억 원이 증액된 167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세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47억 원, 낙동 2지구 급경사지 정비 21억 원, 월탄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 30억 원, 북실 배수펌프장 시설개선 3억 원, 고립위험지역 재난경보방송 시스템 구축 2억 4000만원 등이다.
교육분야 주요 사업으로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금 28억 원, 정선인재육성아카데미 16억 원, 중고등학생 교복 및 체육복 구입비 3억 7000만 원, 정선 교육행복지구 2억 원 등을 책정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전년대비 11.7%가 증가한 385억 원을 편성했으며 정선군립도서관 부지매입 10억 원, 사북공공도서관 리모델링 12억 원, 정선아리랑 전시체험관 13억 원, 화암동굴 전시 및 환경개선 18억 원, 민둥산 관광기반 구축 6억 5000만 원, 야생화단지와 쿠키체험장 조성사업 14억 원이 반영됐다.
상하수도 및 수질 분야는 자미원 지방상수도 확장 16억 원, 임계정수장 여과지 증설 6억 원, 화암면 백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6억 원, 지방상수도 소규모 급수구역 확장 5억 1000만원을 반영해 가뭄해소와 가뭄피해 최소화와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전체 예산의 22.52%를 차지하는 사회복지 예산은 939억 원을 배정했다. 기초연금 202억 원, 아동수당 11억 원 등 사회보장적수혜금과 청소년 수련관 건립 56억 원, 어린이집 기능보강 1억 5000만 원, 다함께 돌봄센터 1억 원, 경로당 신축 및 기능보강 11억 원을 편성하는 등 세대별 복지예산을 골고루 배분했다.
이외에 북평 및 임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46억 원, 행복주택 건립 35억 원, 도시재생뉴딜 33억 원, 정선야구장 조성사업 19억 원,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 22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019년 본예산은 실질적으로 민선7기 첫 출발이 되는 예산으로 군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작은 불편사항도 세세하게 챙기는 등 군의 미래설계를 위한 사업까지 분야별, 지역별, 세대별로 치우침이 없도록 균형 있는 예산편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선군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 20일 개원한 제250회 정선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 확정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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