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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노원병에 노회찬 부인 김지선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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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노원병에 노회찬 부인 김지선 공천

"김지선, 오래 노원구에서 활동한 가장 경쟁력 있는 당의 후보"

오는 4.24 재보궐 선거 서울 노원병 선거구에 진보정의당이 김지선(58) 씨를 전략공천한다고 8일 밝혔다. 김지선 씨는 해당 지역구 의원이었다가 지난달 14일 이른바 '안기부 X파일' 사건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의 부인이다.

진보정의당은 이날 최고위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사법부의 부당한 판결에 맞서 재벌개혁과 사법개혁의 정의를 실천하고 삼성X파일 사건의 진실을 국민법정 앞에 세우는 이번 선거의 성격을 가장 잘 실현할 후보가 김지선 씨"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일각에서 일고 있는 '지역구 물려주기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김지선 씨는 오랜 노원구 활동으로 지난 총선 당시 노원 유권자들이 선택한 뜻을 제대로 실현하고 지역발전과 노원 서민의 요구를 받아 안을 가장 경쟁력 있는 당의 후보"라고 강조헸다.

▲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의 부인 김지선 씨.ⓒ진보정의당
인천 태생인 김지선 씨는 가난 때문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공장에 취직했고, 인천 공단에서 노동운동을 하면서 노회찬 대표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김 씨는 40대의 뒤늦은 나이에 검정고시를 거쳐 50대에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땄다.

이정미 대변인은 "김 씨는 오랜 기간 여성의 전화와 여성노동자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여성운동가, 인권활동가로 살아왔으며 노원 지역에서 수년 동안 '함께 걸음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의 이사와 마을주민회에서 일하며 노원주민들과 함께 지역 활동을 해 온 분"이라고 밝혔다.

진보정의당은 이날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위원회 전자투표를 통해 김지선 씨 공천에 대한 승인절차를 거친다. 당의 승인이 최종 확정된 뒤인 10일, 김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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