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은 이날 최고위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사법부의 부당한 판결에 맞서 재벌개혁과 사법개혁의 정의를 실천하고 삼성X파일 사건의 진실을 국민법정 앞에 세우는 이번 선거의 성격을 가장 잘 실현할 후보가 김지선 씨"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일각에서 일고 있는 '지역구 물려주기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김지선 씨는 오랜 노원구 활동으로 지난 총선 당시 노원 유권자들이 선택한 뜻을 제대로 실현하고 지역발전과 노원 서민의 요구를 받아 안을 가장 경쟁력 있는 당의 후보"라고 강조헸다.
▲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의 부인 김지선 씨.ⓒ진보정의당 |
이정미 대변인은 "김 씨는 오랜 기간 여성의 전화와 여성노동자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여성운동가, 인권활동가로 살아왔으며 노원 지역에서 수년 동안 '함께 걸음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의 이사와 마을주민회에서 일하며 노원주민들과 함께 지역 활동을 해 온 분"이라고 밝혔다.
진보정의당은 이날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위원회 전자투표를 통해 김지선 씨 공천에 대한 승인절차를 거친다. 당의 승인이 최종 확정된 뒤인 10일, 김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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