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대전 신설 야구장 최적지로 대덕구 신대동지역임을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육심무 기자)
대전광역시 대덕구가 대덕구 신대동 회덕JC 일원 23만㎡ 부지에 야구장 및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겠다며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 유치 경쟁에 가세했다.
박정현 대전시 대덕구청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 브리핑을 통해 가칭 신대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 조성계획을 설명했다.
박 청장은 "편리한 교통, 내부 경제성, 실현 가능성 등 3가지 평가기준을 근거로 신대동 회덕JC 일원이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후보지 가운데 최적의 입지"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박 청장은 "신대동 지역이 대전뿐 아니라 인근 세종시와 청주지역에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내세웠다.
이어 "2023년 회덕 IC 신설을 비롯해 2024년 충청권 광역철도망 1단계 사업 완료를 앞두고 있는 신대동 지역은 천변도시고속화도로와 대전•세종 간 BRT 및 국도17호선 등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교통량을 분산함으로써 교통 혼잡까지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 지역이 지리•교통적으로 세종시와 청주시 등과 인접해 관중동원에 유리한데다 2018년 1월 공시지가 기준으로 ㎡당 평균 8만 원에 불과해 부지매입에 약 460억 원 정도만 소요돼 경제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해당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농지 전용에 대해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중앙정부 타당성 심사를 동시에 추진한 타 지역의 구장 사례가 있어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 야구장 조성 제안지역 위성사진 ⓒ대덕구청
이밖에 "신대동 지역이 야구장으로 인한 각종 민원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야구장 조명 불빛과 소음 등으로 현재 각종 민원이 제기되며 송사까지 휘말린 기아챔피언스필드와 달리 대덕구는 후보지에서 가장 가까운 인근 아파트가 300m 이상 거리를 두고 있어 민원 발생 가능성이 경쟁 후보지에 비해 적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신대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은 경영주체인 한화구단, 주요고객인 야구팬, 관할 지자체인 대전시 등 3대 주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야구장이 될 것 이라고 확신 한다”면서 “공정한 유치 경쟁을 통해 최적의 야구장 부지를 선정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베이스 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은 2024년까지 사업비 136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 5000㎡, 관람석 2만 2000석 내외로 야구장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