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에 걸쳐 겨울철 기상 악화로 인한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동절기를 맞아 유·도선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추진하고 해양사고의 선제적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 한다”고 19일 밝혔다.
겨울철 해상의 경우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돌풍, 높은 파도 등 급격한 기상 불량에 따른 해양사고 개연성이 높은 시기에 접어들게 된다.
이에 여수해경에서는 관내 유·도선 37척과 주요 선착장 62개소에 대해 지자체 및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함께 기동점검반을 구성, 각종 장비 점검과 안전시설물 점검에 나선다.
특히, ▴겨울철 해상기상 악화에 따른 유·도선 운항 중의 안전사고 예방대책수립 ▴각종 장비․난방기구 및 긴급 상황 대응실태 ▴최근 유․도선법 주요 개정사항 이행 점검 ▴선착장 결빙으로 미끄럼 사고 방지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며, 사업자와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날씨는 급격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아 선박 운항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가지고 출항 전·후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각종 장비 작동사태를 점검하는 등 안전운항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에는 총 25항로 37척의 유·도선이 상시 운항과 일일 평균 3,000여 명이 관광객과 도서민이 이용하고 있어 여수해경에서는 주요 선착장 및 항로상에 경찰관과 경비함정을 배치, 24시간 긴급 구난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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