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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싶어요"...‘해오름동맹’ 커플매칭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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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싶어요"...‘해오름동맹’ 커플매칭 각광

포항, 경주, 울산 해오름동맹 미혼남녀 미팅 페스티벌 개최

▲포항, 경주, 울산 해오름동맹 미혼남녀 미팅 페스티벌 현장 ⓒ 포항시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울산광역시가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별 미혼남녀 만남의 장인 '해오름동맹 커플매칭 사업'이 지난 18일 포항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포항시, 경주시, 울산광역시에 거소 또는 주소지를 둔 만 27세∼39세 직장인 남·여 30쌍(포항시 10쌍)이 참여했다.

‘1:1 자기소개’ 시간을 시작으로 쿠킹클래스, 커플댄스, 와인강습, 팀별 로테이션 미팅 등 처음만난 미혼남녀가 서먹한 분위기를 깨고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첨단 QR코드를 활용한 매칭프로그램을 개발해 참가자들이 ‘좋아요’를 누르면 상대방에게 개인적으로 전화번호와 메시지가 전달됐다.
매칭희망자를 핸드폰으로 선택해 스크린으로 커플 매칭을 바로 확인하는 등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는 행사로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30쌍의 커플들은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서로 간의 대화 속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 결과 최종적으로 9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한편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포항시는 자체적으로 2010년부터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와 함께 ‘두근두근 오작교 캠프’를 매년 열고 있다.

지금까지 26회 총 2천517명이 신청한 결과 남·녀 각 757명이 참석해 그 중 19쌍이 결혼했다.
올해도 지난 9월 15일 라메르 웨딩에서 열려 20쌍의 참가자 중 7명의 커플이 탄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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