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특정 마을의 지하수에서는 검은 물이 나오고, 상수도에서는 작년부터 이물질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시내권조차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으로 필터를 사용하고, 식수와 아이 목욕물은 생수를 구입해 사용하는 등 물에 대해 불안감이 크다”고 자료 사진을 제시하면서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읍면별 상수도 보급률은 무주읍 97.6%, 설천면 88.7%, 안성면 81.4%, 적상면 60.5%, 무풍면 38%, 부남면 22.3%이다. 무주, 설천, 안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남과 무풍, 적상은 상수도 보급률이 현저하게 낮다”면서 “먹는 물에 있어서 지역 간 불균형, 편차가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 후 공평한 물 보급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물이 복지이고, 복지의 첫 째가 물이라고 생각한다. 임시방편적, 땜질식 처방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할 것이 아니라 무주군의 물 백년대계를 설계하여야 한다”며 '맑은물사업소'의 책임과 소명을 언급하면서 “무주군정에 최우선적으로 물에 대한 투자가 반영되어 무주군의 물 복지가 실현되기를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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