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1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남강포럼 세미나에 초청받아 민선 7기 시정에 대해 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강포럼 세미나에는 조규일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남강포럼 회원 등 150여 명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남강포럼(회장 전병관 경희대학교 교수)은 진주 출신 대아․진주․동명․명신고, 진주기계공고, 진주․삼현여고 등 수도권 지역 동창회로 사회 각 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 인사들의 모임이다.
이날 세미나에 초청받은 조규일 진주시장은‘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민선 7기 시정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먼저, 조 시장은 추억속의 진주와 현재의 진주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호국 ․ 호의 ․ 평등정신 등 진주정신을 일깨워 향우들에게 고향의 향수와 자긍심을 불러 일으켰다.
오늘날의 진주 경제 지표와 함께 “도청 부산 이전, 대동공업사 대구 이전 등으로 진주는 지난 100여년의 오랜 침체기를 가졌으나 경남도청 서부청사 개청,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진주혁신도시,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추진 등 경남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이런 절호의 기회를 잘 살리고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시정 비전 달성을 위해 천혜의 자연환경, 유구한 역사와 문화예술, 진주정신 등 무한한 잠재력을 꺼내어 닦고, 다듬고, 엮고 있다”며“민선 7기 동안 5대 추진목표를 설정하고 17개 추진전략과 114개의 추진과제를 수립해 사명감을 갖고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며 관심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100만 생활권 부강도시 진주를 건설하기 위해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혁신도시 시즌2,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혁신도시 이전, 중형위성 조립공장 진주 유치, 진주성 외성지역 고려시대 토성 발견 등 시의 현안 과제에 대해 향우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도 당부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진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행사장의 분위기가 그 어느 강연보다 뜨거웠다는 평가다. 시정 비전을 담은 조 시장의 강연에 연신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으며, 당초 50분으로 계획된 강연도 이를 훌쩍 넘겨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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