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집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41호 무주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의 전승과 육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6개월여에 걸쳐 조성한 것으로, 안채(51.84㎡)와 바깥채(31.59㎡), 토석담장(57m)으로 이뤄졌다.
준공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 보존회 유재두 회장과 부남면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무주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는 마을의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고 재앙을 몰아내기 위해 주민들이 함께 춤과 풍악, 제례의식을 곁들이며 이어온 전통민속놀이로, 무주반딧불축제의 태동과 함께 22년째 시연을 했으며 부남면민의 날과 정월대보름행사에서도 주민들이 화합을 위해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전북도민체전을 비롯해 서울예술의전당 공연을 통해서도 이름을 알렸으며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0년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41호로 지정됐다.
무주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 보존회 유재두 회장은 “디딜방아액막이놀이만을 위한 공간이 생겨 정말로 기쁘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젊은이들의 관심이 커지고 참여도 더 많아져 디딜방아액막이놀이가 무주의 전통놀이로 후손대대 탄탄히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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