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사과 동남아 최대시장 베트남 진출!

14일 5톤 시작으로 홍콩 등에 올해 총 40톤 수출 계획

ⓒ 무주군

전북 무주군의 반딧불사과가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수출시장 베트남에 첫선을 보인다.

무주군은 14일 부사 품종 5톤을 베트남으로 수출했으며 올해안에 총 4회에 걸쳐 30톤을 수출할 계획이며 또한 홍콩에도 2회에 걸쳐 총 10톤의 사과를 수출한다.

이날 무주 IC만남의 광장 무주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진행된 선적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농협무주군지부 송혁 지부장과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 구천동농협 양승욱 조합장,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이영철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반딧불사과의 선적모습을 지켜봤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반딧불사과가 해외에서도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경쟁력도 남달라야 한다”라며 “주요 수출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에 무주반딧불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키고 아울러 만족스러운 물량을 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보자”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사과 판촉행사도 개최할 예정으로, 호치민시의 빈 마트와 시티 마트 등 3곳에서 사과 시식과 바이어 상담, 판매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이영철 대표는 “수출에 멈추지 않고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이라며 “베트남 1억 인구가 무주반딧불사과의 맛에 열광할 수 있도록 품질로 승부하면서 판로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과 베트남, 싱가폴 등 동남아 지역에 무주군 반딧불사과 수출은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됐으며 2년간 총 30.3톤을 수출해 88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올해부터는 ㈜NH농협무역을 통한 동남아 등을 비롯한 해외 판로확대에 주력할 방침이어서 사과 농업인들의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