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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1년...피해접수 5만6천566건,사유재산 581억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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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1년...피해접수 5만6천566건,사유재산 581억 발생

2023년까지 총 2천257억 원 투입해 완전 복구

▲대동빌라 철거 작업 현장 ⓒ 포항시
지난 해 11월 15일 규모 5.4 강진으로 경북 포항의 사유재산 피해규모는 5만6천566건에 581억 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진앙지인 흥해읍에는 1만239건에 242억으로 총 피해규모의 절반을 차지했다.
2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공동주택이 밀집된 흥해읍 소재지는 공동주택 6개 동이 전파되는 등 피해가 상당했다.

지진발생 직후 대통령, 총리, 장관 등 주요인사들이 지진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복구, 생활안정, 경제회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해 12월 국무회의에서는 재난지역 재생방안이 확정돼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최초로 포항 흥해읍에 적용됐다.

시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와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9개 법률, 13개 법안 건을 중앙정부에 재·개정을 요구했고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재생지역 재개발 사업 시 공기업 참여 요청 △재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정비기반시설 국비지원 건의 △특별재생지역 내 재개발 사업 시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동일하게 적용 건의 △주민분담금을 주택도시기금 사용 건의 △ 자율주택정비사업이 흥해읍에 가능토록 법개정 건의 등 관련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또한 전파 공동주택 정비사업 추진 시 주민 부담금 최소화를 위해 영남에너지㈜ 등 10개 기관 20개 분야 중 13개 조항이 조례개정 등을 통해 감면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포스코건설과 지역건설사인 삼구건설㈜, 삼도주택㈜ 등과 전파주택 재건참여를 위한 기업참여 나눔회의를 열고 철근, 레미콘 등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현대제철 등 21개 기업체를 포항시에서 직접 방문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업들의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 달 31일에는 부영주택(주)과 포항시가 대동빌라 재건축 등 주택정비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약정하고 상호 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영주택은 설계, 시공, 감리 등의 업무를 맡아서 121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시는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기존 대동빌라 건축물의 철거 및 상·하수도 기반 시설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동빌라의 철거작업은 지난 8월 시작됐다.
은행권등에 담보된 등기를 주민 스스로 해지하고 시에서는 철거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4일 특별재생지역내 전파 공동주택을 매입해 공동체 회복을 위한 앵커시설을 설치하는 특별재생계획안이 정부로부터 확정됐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총 2천257억 원(마중물 490, 부처연계 828, 지자체 839, 공기업 100)이 투입된다.

아직까지 피해주민들 간의 엇갈린 의견이 있어 시는 전파 공동주택 주민들과 일대일 심층면담을 실시해 사업추진 방안을 결정지을 예정이다.

전파주택 보상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대체 부지에 앵커시설을 설치하고 전파주택 대상 아파트는 정비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피해가 가장 많은 흥해읍에 특별재생계획이 확정돼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주민면담조사도 실시해 주거안정실현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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