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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중‧고 책쓰기 동아리, 공동 출판 축제 열어

11월 21일 김대중센터에서 학생 작가 참여 54권 전시 및 기념행사

광주 초‧중‧고등학교 22개 책쓰기 동아리(연구회 3개 포함) 학생들이 11월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동 출판 축제를 갖는다.

13일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에 따르면 21일 저녁 6시30분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18년 학생 저자 책 출판 축제(출판기념회 겸 전시회)가 열린다.

‘책이 된 우리들의 다섯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출판 축제엔 광주 각급 학교 학생‧교사 20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쓴 신간도서 54권을 전시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5년간 학생 독서 책쓰기 동아리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그 결과 2014년 열 개 학생 동아리에서 펴낸 열다섯 권에서 출발해, 2015년에 28권, 2016년에 46권, 2017년에 48권의 직접 저술한 ‘신간’ 도서를 펴냈다.


▲ 광주 신정초등학교 책쓰기 동아리 회원들ⓒ광주시교육청

올해는 특히 출간 도서가 54권으로 학생 저자 책 출판이 봇물을 이뤘다. 초등학교가 13권, 중학교 13권, 고등학교 동아리가 28권을 출판했으며 교사독서교육연구회에서 3종의 연구결과물도 내놨다.

이러한 성과는 광주시교육청이 문화의 소비자, 수용자에서 새로운 문화 창조의 생산자, 창작자로의 대전환을 통해 학생 중심 맞춤형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고, 무엇보다도 학생 저자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한 결과다.

장휘국 교육감은 학생 저자들의 책 출판을 축하하며 “우리 학생들의 단어와 문장으로 창작된 소중한 책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책쓰기를 통해 미래에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성숙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판 축제’ 당일 주요 행사는 ‘책쓰기의 여정’ 동영상 상영, 퀴즈대회, 산정초·조대여중‧정광고‧조대부고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 출판 기념사진 촬영 등이다.

학생 저자와 책쓰기를 지도한 교사가 공동 사회를 맡는다.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평소 학생들을 만날 때 “책을 쓰면 꿈은 단단해지고 상처는 치유된다”며 글쓰기를 장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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