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윈회의 14일, 새만금추진지원단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새만금개발과 관련해 지역상생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지적이 쏟아졌다.
환복위 최찬욱 위원장은 "새만금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라는 새로운 성장 원동력을 얻은 만큼 새만금추진지원단도 이에 맞춰 조직의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병철 의원(전주)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개발 이익이 대기업에게만 돌아가지 않고 전북도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가 새만금개발청의 입장만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상생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개발이익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자재 구매와 시공 과정에 지역업체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주민들도 펀드, 협동조합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성경찬 의원(고창1)은 현재 새만금 전체 공사에서 지역업체의 참여율이 극히 저조함을 지적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에서 지역업체의 참여율 확대를 위한 전북도차원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명연 의원(전주11)도 새만금 홍보예산이 매년 반복적, 관례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새만금 개발청 홍보와 관련한 예산이 중복되는 점은 없는지 검토해 차별성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황의탁 의원(무주)은 "새만금 수질오염 문제 해결은 물론 축산분야 전체 악취와 축사 현대화 문제와 맞물려 있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하면서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하는 등 새만금유역 축사 오염원을 확실히 매듭지을 수 있도록 현업축사 매입 추진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송지용 의원(완주1)은 "새만금기본계획(MP)을 수정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명확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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