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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낚싯배-어선 충돌, 해경 안전 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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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낚싯배-어선 충돌, 해경 안전 호송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 허리 통증 이외 큰 인명피해 없어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오늘 오후 1시 36분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 직포항 서쪽 5.5km 앞 해상에서 낚싯배 K 호(9.77톤, 승선원 22명, 여수선적)와 새우 조망 S 호(4.99톤, 승선원 2명, 여수선적)가 충돌하여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이 다치고 어선 선미와 조타실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K 호 선장 강 모(65세, 남) 씨가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고 전했다.

▲ 어선과 낚시배 충돌한 부위 모습 ⓒ 여수 해양경찰청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였으며, 여수 연안 VTS에서는 사고 해상 주변 선박 대상 안전항해 방송도 지속해서 실시했다.

또한,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이 현장에 도착 확인 결과 S 호에 타고 있던 선장 박 모(62세세, 남) 씨 등 2명이 충돌로 인해 넘어져 허리 통증 호소하였으나 그 외 낚시꾼 및 다른 부상자는 발생치 않았다.

아울러, 충돌로 인해 S 호 선미와 조타실이 파손돼 자력 항해가 불가하자 K 호가 여수시 종화동 인근 항포구까지 예인하여 오늘 오후 4시 22분경 입항 조치하였으며, 돌산·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에서는 두 선박이 안전하게 입항할 때까지 안전 호송 임무를 했다.

▲ 안전하게 호송 하는 장면 ⓒ 여수 해양경찰청

해경 관계자는 “두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K 호가 항해 중 표류 중인 S 호를 발견치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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