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충청권 지자체·교육청·경찰, 수능시험 대비 만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충청권 지자체·교육청·경찰, 수능시험 대비 만전

대전, 버스전용차로 단속 면제…충남, 특별관리대책 마련 등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입금지 물품 예시.ⓒ충북교육청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 각 지자체와 경찰, 교육청 등이 완벽한 시험 진행을 위해 수능생 교통편의 제공과 수능 운영 관리 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대전, 버스전용차로 단속 면제>

대전시는 수능 수험생 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안내단말기를 모두 점검하고, 15일 오전 수험생 탑승 차량에 대해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면제할 방침이다.


시는 15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수험생 차량에 한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위반을 면제하고, 대전 35개 시험장을 경유하는 60개 노선 730대 버스 전면에 경유 시험장과 정차할 정류소 안내문을 부착 할 계획이다.


수험생 차량은 과태료 부과 통지를 받은 이후 의견 진술 시 수험표 확인을 통해 면제한다. 다만, 중앙차로의 경우 신호체계 차이로 일반차량 진입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전용차로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학부모의 시내버스 이용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안내단말기 전체에 대한 전면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은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35개 시험장학교의 691개 시험실에 대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대전지역 수능 응시 인원은 1만 8681명으로 특별관리대상자는 34명이며, 남학생 9547명, 여학생 9134명이다.



<충남, 수능생 특별교통관리>

도내 47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만 8922명이 시험을 치르게 되는 충남에서는 충남지방경찰청과 충남도교육청이 수험생 편의 제공과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수능시험 당일인 15일 오전 6시부터 도내 57개 시험장(세종시 포함) 주변에 교통경찰을 비롯해 112순찰차, 모범운전자 등 총 864명을 배치해 수험생 안전 수송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충남도내 각 경찰서와 행정관서에서도 경찰차와 관공서 차량을 수험생 이동로에 배치해 수험생을 수송하기로 했다.


또한 28개소의 빈차 태워주기 장소를 지정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험장 주변에 수험생 탑승차량 집중으로 인한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수능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 및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 지역으로 설정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 수험생 탑승차량의 진․출입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도 오는 16일까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도교육청 종합상황실은 학교정책과장을 실장으로 수능 업무 담당자와 중등 장학사, 충남 수능전문위원 등 8명으로 구성, 수능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감독관과 본부·관리·순찰 요원 등 총 3610명을 수능 시험 운영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험이 끝나는 오후 5시40분, 특별관리대상자 응시교는 오후 8시20분까지는 시험장학교 주변 공사를 중지하고 차량 경적도 자제해 달라"며 "수험생이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충북, 본격 대비태세 돌입>

충북도교육청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도내 4개 시험지구 31개 시험장의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대비태세에 들어갔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청주교육지원청에 문답지가 도착할 예정이며 14일 오전 10시 출신학교와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수험표를 배부하고 이날 오후 1시 수험생 예비소집과 감독관 교육이 진행된다.


수능 당일인 15일은 오전 8시40분부터 1교시 국어과목을 시작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어 1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 답안지가 인계된다.


또한 수능 당일 교직원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한 시간 늦추기로 했다.


아울러 도청과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시험장 200m 이내의 차량 진출입 통제와 주차 금지,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 집중관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충북경찰청은 문·답지 호송과 시험장 경비, 교통관리를 위해 경찰관 395명, 모범운전자 등 자원봉사자 144명, 순찰차 등 장비 113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당일 112로 전화하거나 23개소의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에서 경찰오토바이와 순찰차로 편성된 긴급수송 기동반이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답지 호송·회송시 노선별로 무장경찰관을 지원해 교육청과 합동으로 수송하고 시험이 끝날때까지 시험장별로 112순찰차가 시험장 주변을 순찰하며 우발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이번 수능에 모두 1만 5109명이 응시하며 청주와 충주, 제천, 옥천 등 4개지구에 31개의 시험장이 마련됐다. 특히 청주 흥덕고와 충주여고 단양고에는 중증시각장애인 등 26명에 대한 특별시험장이 마련됐다.



<세종, 교육청 수험생 응원 영상 제작배포>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5일 세종시교육청은 수능 종료 시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역 내 10개 시험장의 비상 준비 체제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으며 수능 시험실 감독관의 평균 감독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1000여 명을 투입한다.


올해 지역에서는 모두 2805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을 치른다. 시험장은 지난해보다 2곳 증가했다.


지난해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진 대비 비상연락망과 특별기상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수험생들에게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의 시험장 반입 금지 등 내용이 담긴 유의사항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예비소집 당시 시험장 교육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교진 교육감이 출연한 '수험생 응원 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에 올렸다.


영상은 수능에 압박감을 느낀 학생이 꿈에서 강시에 쫓기다 결투 끝에 수능 대박 부적을 받아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이미 큰일을 해낸 것"이라며 "주변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자신을 믿고 끝까지 힘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세종시는 15일 원활한 교통과 수험생 편의를 위해 직원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춘다.


세종경찰서는 수능 당일 세종고 등 지역내 10개 시험장 주변에 경찰 인력 117명과 순찰차 10대를 배치해 새벽 5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수험생 입실 시간대에 순찰을 강화해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순찰차를 활용해 긴급 수송 등 편의를 제공하고 공사장 주변 소음이 유발이 되지 않도록 계도할 예정이다.



<수험생 유의사항>

수험생들은 14일 오전 10시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와 타시도 출신 고교생 등은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오후 2시 수험생 예비소집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15일 수능일에는 8시 10분 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특히 올 수능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시계를 책상 위에 올려놓도록 하고, 감독관이 휴대할 수 있는 시계인지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핸드폰,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으로 소지만으로도 부정행위에 해당된다.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시에는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어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필수영역인 4교시 한국사는 응시하지 않는 경우 시험 자체가 무효화돼 전체 성적통지표가 나오지 않는다.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는 부정행위에 해당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수학 가/나형과 홀/짝수 문형 등 올바른 유형과 문형 및 희망한 선택과목 문제지를 배부 받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