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2년 개교 목표 아름동중 신설 재추진

행복도시 1-2생활권 M9블록, 25학급 606명 수용 규모

▲세종시교육청이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고배를 마신 ‘가칭’ 아름2중학교 신설을 행복도시 아름동 1-2생활권 M9부지에 재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고배를 마신 ‘가칭’ 아름2중학교 신설을 행복도시 아름동 1-2생활권 M9부지에 재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022년 개교 목표인 아름동중은 25학급 606명 수용 규모로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1생활권 전입학생과 미취학아동 등 학생 변동추이를 매월 조사하고 중학교 설립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2018~2023년 중기수용계획'에 따르면 세종시는 현재 중학생 비율 보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미취학아동의 비율이 높아 향후 이들의 진급을 고려할 때 중학교는 2022년부터 95%이상 수용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아름동중의 경우 수용규모 대비 학생 수가 많아 학교 급식실과 특별실 등 교육지원시설 부족으로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교육청은 아름동중 신설을 통해 교육여건 개선과 함께 그동안 제기됐던 원거리 배정문제를 해소해 2022년 이후 아름동중학생 모두 근거리에 위치한 학교에 배정한다는 구상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름동 M9부지에 2022년까지 중학교가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