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육군본부 및 국방과학연구소는 13일과 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육군 M&S(Modeling& Simulation)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M&S는 현실에서 비용, 시간, 공간의 한계로 실행 불가능한 문제를 가상공간에서 모의실험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VR/AR을 군사분야에 도입해, 실행이 제한되는 상황들을 컴퓨터 기반 모의훈련, 과학화 전투훈련 등 실전처럼 군을 훈련시키는 도구이다.
이번 행사 중 육군본부는 13개국이 참여하는‘국제 M&S회의’에서‘최신 ICT 기술의 M&S 체계 적용 소개 및 M&S를 활용한 미래 훈련체계 발전방향’의 주제로 참가국들과 M&S기술 교류와 이해협력 방안을 토의한다.
학술대회와 동시에 열리는 전시회에는 37개 M&S 기관 및 업체가 58개 부스를 설치해 ‘VR기반 특수부대 전술훈련 및 전투게임 응용 콘텐츠’시뮬레이터, 실사 수준의 3D 가시화한 워킹VR 모델하우스 및 주변경관과 외관을 살펴보는 조감 VR 롤러코스터등 M&S분야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는 또 육군 군수사령부(사령관 이정근)와 13일부터 16일까지 군수사령부 통합조달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부품 국산화 개발 전시회를 개최한다.
육군 군수사령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K1전차‘롤러, 베어링’등 부품개발을 위한 부속품 70점과 지상 감시레이더‘회로카드 조립체’등 정비능력 개발을 위한 부속품 15점 등 총 85점의 국산화 개발대상 품목의 견본과 기술 자료를 업체들에 공개한다.
부품 국산화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업체에게는 개발 완료품을 5년간 군에 납품할 수 있는 수의계약 권리와 시제품 제작비 및 정비비 지원, 방위사업청에서 제공하는 국방연구개발장려금과 방산육성자금에 대한 금융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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