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고령화 심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증가하는 만성‧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을 경로당을 돌며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장성군 보건소는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과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의료 서비스를 편히 누릴 수 있도록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로당 24개소를 월 1회씩 방문해 만성‧노인성 질환을 진료하고, 질환별 관리법을 교육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공중보건 한의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경로당을 방문해 체질과 질환에 따른 건강관리법을 전하고 혈압, 혈당 측정은 물론 증상에 따른 한방 침 및 뜸 치료를 실시한다.
또한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 40명을 선정하여 이들을 위한 가정방문 진료를 실시함으로써,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의료취약계층이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의약 청소년 건강교실을 운영해 건강한 생활습관 유도를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임산부 대상 건강교실을 통해 올바른 산전관리와 산후조리법을 알리고 있다. 아울러 장성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기(氣) 팍팍, 건강 쑥쑥’기공 체조교실을 운영해, 청소년부터 노년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건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올바른 건강정보와 질환별 자가관리법을 제공하여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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