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쌍용중학교(교장 이경범)봉사동아리인 Talk to you가 일년 간 봉사활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어려운 가정환경의 친구들과 독거노인에게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Talk to you 동아리는 ‘함께하는 우리’라는 슬로건아래 학교폭력 및 학생자살, 학생우울증 심화, 불안장애 등을 겪는 학생들과 공예품을 함께 제작하며 고민을 나누는 동아리다.
이들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달 20일 진행된 천안시 자원봉사박람회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국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행사로 성금을 모았으며 이후 교내에서도 같은 내용의 행사를 가진 결과 85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모은 성금으로 지역 독거노인 2명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담요세트와 과일 등을 마련해 직접 전달했으며 교사 추천을 받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와 함께 Talk to you동아리는 학생 동아리의 한계를 넘은 다양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친구와 편지를 쓰고 주고받는 ‘친구관계개선프로젝트’, 학기초 교사에게 카네이션 카드와 볼펜을 만들어 전달하는 ‘스승관계 프로젝트’, 부모님의 발을 씻어드리는 ‘가족관계개선프로젝트’등을 진행했다. 특히,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도움반 학생들과 짝이 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Talk to you동아리 제갈송(16·여)학생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우리 동아리 학생들이 더욱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며 나눔은 또 다른 행복이 되어 다시 돌아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