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러지방협력포럼 2일차인 8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한-러 비즈니스 포럼’이 러시아 주지사, 기업방문단과 국내기업인, 학계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 세션이 열렸다.
이날 비즈니스 세션에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우윤근 주러대사,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극동개발부장관의 축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이 ‘한-러를 잇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도전’을 주제로 기조발제가 이어졌다.
기조발제에서 이 시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한-러 양국이 산업중심의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도록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세션에는 레오나드 페투호프 러시아 극동수출투자청장과 이호석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부원장, 바실리 오를로프 아무르주지사, 문병철 ㈜현대엔지니어링 매니저, 마리나 수보타 캄차트카주 부총리, 블라디미르 솔로도프 사하공화국 총리, 콘스탄틴 복다넨코 연해주주지사들이 ‘9-브릿지 기반의 한-러 지방정부간 경제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세션에는 ‘극동러시아의 투자잠재력’을 주제로 게르만 마슬로프 FESCO이사, 이반 돈키흐 라손콘트라스 대표, 이병만 LH공사 남북협력처장, 바살리 그레베니코프 극동개발기금 부대표, 이고리 트로피모프 연해주정부개발공사사장, 데니스 두보프 벙커포트 대표, 니콜라이 페킨 캄차트카주 개발공사대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전문가세션’ 에서는 신북방정책, 북극항로, 에너지, 철도 등 우리나라 기업의 극동러시아 진출방안과 러시아의 투자환경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과 러시아 양국가간 에너지 협력과제, 북극항로 중심 극동러시아의 미래, 철도협력 방안 등의 주제로 러시아 학계, 산업분야 전문가들과 국내 산업, 연구기관들의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특히 현정부의 북방경제의 송영길 초대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이 러시아의 잠재력과 우리나라의 대응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극동러시아는 9개 자치주로 구성됐으며 인구는 646만 명이지만 전체 면적이 한반도의 28배에 달한다.
석유, 석탄, 천연가스, 철광석 등 풍부한 광물자원이 매장되어 있어 국내기업이 자원개발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지역이다.
포항시는 실질적인 경제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포럼기간동안 포항상의 등 지역 상공인 단체와 러시아 바이어의 참여와 기업제품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들의 폭넓은 협력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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