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환경공단 등 지역 물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중국 사오싱시에서 열리는 '제2회 사오싱 국제우호도시대회'에 참가했다.
권 시장은, 22개국 36개도시 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제2회 사오싱국제우호 도시대회’ 포럼에서 ‘대구시 전략산업, 그리고 물’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권 시장은 또 사오싱TV와 인터뷰에서 대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발전 전략을 소개하면서 연 17%로 성장하는 신흥 발전도시인 사오싱시와 경제 산업 분야 협력을 강조했다.
사오싱시는 중국 섬유·방직의 중심지로 특히 물산업분야에 있어서는 국내 물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도시이다.
대구시는 사오싱시와 지난 2015년 10월 26일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하고 섬유·패션 분야를 비롯 대구의 강점인 기계, 환경,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고 폭넓은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번 사오싱시 포럼에 함께 참가한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우진(주윤식 대표)은 사오싱수처리발전유한공사의 한중 수처리 실용화 기술연구소 공동설립을 추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우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잠재력이 큰 중국 물시장으로 성공적으로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대구시와 사오싱시는 이번 수처리 기술연구소 공동설립을 계기로 슬러지자원화, 하수처리장 포기조 효율개선 등 공동으로 과제를 연구하고 실용화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사오싱 방문은 양 도시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동반자적 교류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양 도시간 실질적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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