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6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서로의 일정이 허락될 때 회담 일정이 다시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 중간선거 직후인 오는 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폼페이오-김영철 고위급 회담은 연기될 전망이다. 다만 추후 일정을 다시 잡겠다고 밝힌 만큼, 회담 자체가 무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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