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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학생 전원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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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학생 전원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수상 영예

중등부 임은주, 초등부 최은지·아르슬란 시 대표 출전

▲세종시를 대표해 ‘제6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한 학생 전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를 대표해 ‘제6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한 학생 전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시 대표로 출전한 세종여고 1년 임은주 학생이 교육부장관상, 의랑초 4년 최은지 학생이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상, 소정초 2년 아르슬란 학생이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9월 시교육청에서 열린 ‘제6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세종시대회’에서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각각 금상인 교육감상을 수상해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임은주 학생은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세운 3가지 계획을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초등부에 참가한 최은지 학생은 ‘나도 할 수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다른 사람의 병을 고쳐주는 의사가 돼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아르슬란 학생은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났고 엄마의 일자리를 찾아 지난해 한국으로 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깨끗한 나라 한국과 멋진 학교가 좋고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고 칭찬을 많이 해주는 선생님이 좋다고 발표했고 마이클잭슨의 문워크를 선보이며 멋진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강해정 학생생활안전과장은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능력은 다문화 학생의 꿈을 펼치는 중요한 밑거름이자 한국이 국제 외교 무대에서 힘을 발휘하는 경쟁력”이라며 “다문화 학생들의 이중언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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