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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캠프 막말 논란 "안철수는 간신…죽여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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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캠프 막말 논란 "안철수는 간신…죽여버려야"

배우 강만희, 유권자에 "박근혜 대통령 안되면 함께 할복하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 연예인 홍보단 소속인 배우 강만희 씨가 안철수 전 후보를 간신에 빗대고 "간신은 죽여버려야 한다"고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 씨는 12일 박근혜 후보의 대구 동성로 현장 유세 과정에서 단상에 올라가 "나라를 위기로 빠뜨리고 대통령이나 왕을 흔드는 게 간신이다. 간신은 누구냐"고 물었다. 유세장에 모인 사람들이 '문재인'을 외치자 "문재인은 간신이 아니다. (간신은) 안 뭐라고?"라고 물은 후 "안철수"라는 대답이 나오자 "간신이 날뛰는 게 대선 정국입니다"라고 말하며 "제가 사극을 많이 하는데, 간신들이 많이 나옵니다. 간신을 어떻게 해야 돼요? 죽여뿌리야(죽여버려야) 돼요. 아주 죽여뿌려야되요"라고 말했다.

강 씨는 이어 "만약 박근혜가 대통령이 안 되면 이 동성로 거리에서 여러분과 저희는 할복을 해야 한다. (할복하기로) 약속하시는 분들 손을 들어 보라. 지금부터 전화 돌릴 분들 손 들어 보라. 여기 계신 분 99%가 손을 다 들었다"라며 "지금 나라의 위기다. 위기를 구할 분은 기호 1번 박근혜"라며 말했다.

강 씨의 발언은 트위터, 유투브 등을 통해 확산되며 '막말 논란'을 낳고 있다. 강 씨는 지난 2일과 5일 강원도 유세에서도 "종북 세력이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여러분이 이 나라 이 민족을 지켜달라"는 발언으로 색깔론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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