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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구해수욕장 연안 복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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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구해수욕장 연안 복원된다

포항해수청, 2022년까지 320억 투입 도구해변 정비

▲ 2022년 까​​​​​지 복원될 도구해수욕장 위성도 ⓒ 포항해수청
수 십년 동안 연안침식이 지속돼 온 경북 포항시 도구해수욕장이 되살아 날 전망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고파랑 등에 침식된 연안을 복원하기 위해 ‘포항 도구해변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말 착공, 오는 2022년 완공예정이며 사업비는 약 320억원이다.
수중방파제 400m를 설치하고 호안보강(142m), 사면보호(130m)작업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임곡리 마을의 침수피해와 추가적인 연안침식을 막고 해빈복원(양빈 19만6634㎡)을 통해 넓은 백사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해양환경영향조사도 실시해 해양생태계 변화를 조사하고 해안선 및 수심변화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전개할 계획이다.

도구해수욕장은 연오랑(延烏郞)과 세오녀(細烏女)의 설화가 깃든 곳으로 이 사업이 완료돼 해변이 복원되면 인근에 위치한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과 해안 둘레길 등 지역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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