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울산시의회 "ubc울산방송 최대주주 지역 기업이 맡아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울산시의회 "ubc울산방송 최대주주 지역 기업이 맡아야"

매각논의 사실에 의원들 반발...대표민영방송 명망 유지 당부

울산지역 대표민영방송인 'ubc울산방송'의 매각논의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기반 사업자가 이를 인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및 울산시의원들은 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ubc울산방송 최대주주는 반드시 울산 지역에 기반하고 있는 사업자 중에서 선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ubs울산방송' 매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황세영 의장. ⓒ울산시의회

그는 "울산방송의 역사는 곧 울산의 역사이다. 그런 울산방송이 최근 매각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 시민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며 "그동안 지역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줬으며 소중한 문화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온 울산의 대표 지상파 방송사가 울산방송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소중한 울산방송인데 최대주주가 운영하는 모 기업의 경영상황으로 인해 매각될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울산방송의 최대주주인 한국프랜지공업이 그대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고 촉구했다.

또한 "지금까지 모범적으로 울산방송을 경영해왔고 창사 이후 지금껏 지역의 빛과 소금 역할에 기여한 바가 크기 때문이다"며 "지역 현안과 사정을 잘 알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울산에서 명망을 쌓아온 공공성과 지역 밀착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세영 의장은 "현재까지 울산방송 인수 의향을 밝힌 사업자의 정체가 모호하고 최근 들어 가장 유력한 인수 희망 회사는 무분별한 기업 인수, 합병을 통해 덩치만 키어온 회사라는 비판이 많다"며 "무엇보다 울산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회사가 울산의 대표민영방송의 최대주주가 된다면 울산지역 사회가 용인할 수 없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