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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전국청소년 추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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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전국청소년 추리대회’ 개최

고한읍 구공탄 시장·삼탄아트마인 일원서 진행

국내 최초로 추리형 진로교육인 ‘전국청소년 추리대회’가 1일 강원 정선군 고한읍 구공탄 시장과 삼탄아트마인 일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추리대회는 작은 단서들을 조합해 사건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팀원들과 함께 하나의 브리핑을 완성하면서 소통과 협업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수사와 관련된 직업을 맡으면서 더욱 생생하게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최적의 진로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한 대회로 진행됐다.

▲1일 정선군 고한읍 구공탄 시자에서 열린 전국청소년 추리대회. ⓒ정선군

올해 처음 개최된 전국청소년 추리대회는 전국 중·고등학생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추리대회를 비롯한 진로직업체험, 추리 열차 체험, 봉사활동 등 4개 분야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추리활동 프로그램인 전국청소년 추리대회는 팀장 및 프로파일러, 현장 감식요원, 정보수집 요원, 과학수사연구원 등 5∼6명이 1팀으로 구성되어 주어진 사건을 수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각 팀별로 제출한 브리핑 결과물을 사건수사 전문가들이 논리성 및 창의성, 협동성, 표현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승팀을 선정·시상하게 된다.

또, 진로직업체험은 실제 직업인 또는 전문가에게 듣는 진로특강 및 직업체험 활동으로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광부체험단으로부터 듣는 광부들의 고단했던 삶과 폐광, 투쟁을 통해 얻어낸 폐특법과 강원랜드, 그리고 오늘의 문제를 진행했다.

이어 수사 전문가에게 배우는 수사기법과 생생한 사건 일화, 미디어버스에서 직접 콘텐츠를 창작하는 미디어 체험까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직업들을 체험하고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됐다.

아울러 고한역 폐객차에서 체험할 수 있는 미니 추리활동(방 탈출 게임)은 밀폐된 기차 안에서 단서를 찾아 암호를 풀고 제한시간 내에 탈출하는 ‘고한행 추리열차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외에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한 야생화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도시재생 봉사활동으로 다육식물 심기를 비롯해 화단만들기, 마을가꾸기, 목공품 만들기 등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직접 마을을 꾸미고 변화시키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김한수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추진단장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전국청소년 추리대회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해 서로 소통하며 미래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가 폐광지역 회생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사업이 누구나 찾고 싶은 체험형 관광테마마을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추진단은 정선 고한읍 시가지를 야생화를 비롯한 캐릭터, 조명이 함께 어우러진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마을골목을 무대로 숨은 그림찾기, 방 탈출, 보물찾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추리극장을 조성하고 있다.

또, 전국 수학여행단은 물론 가족, 연인, 친구, 모임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들이 찾는 활기가 넘치는 새로운 관광 1번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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