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10월 30일 남미의 허브 페루 리마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 총 87건 12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57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하였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23일 미국 시카고를 시작으로 25일 에콰도르 키토를 거쳐 페루 리마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였으며 총 254건, 596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157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리마는 남아메리카 금융의 중심지이자 페루의 산업 및 경제의 수도로서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다국적 기업의 본사가 대다수 자리 잡고 있는 지역으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이다.
페루는 한국과의 FTA 체결로 인해 관세가 없는 장점이 있으며 남미국가들이 주요 거래국인 미국, 중국 외에도 교역대상국을 다변화하는 정책을 펼침에 따라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조규일 시장은 “충분한 시장조사와 구매자 섭외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중남미 지역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며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해법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한 것인 만큼,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계약이 모두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30일 상담 장을 방문한 조준혁 주페루 대사는 “성장잠재력이 매우 많은 페루에 조규일 진주시장이 직접 시장개척단을 꾸리고 온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하고 특히 품질이 뛰어난 진주 비단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현지 무역관과 연계하여 진주기업의 수출이 성사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9박 11일간의 일정으로 총 16개 기업이 참가한 북미 및 중남미 종합 무역사절단의 일정을 마치고 11월 1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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