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열린 첫 번째 대통령 후보자 TV토론회의 전국 시청률이 지상파 3사 합산 34.9%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치러졌던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사이의 야권 후보 토론회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단독 토론회는 물론이고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 토론회(지상파 3사 합계 30.9%)보다도 높은 수치다.
5일 시청률조사업체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3사가 생중계한 합동토론회의 시청률은 KBS1 20.4%, MBC 7.4%, SBS 7.1%였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KBS1 18.3%, MBC 8.5%, SBS 7.9%로 3사 합계 34.7%로 전국 평균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역별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대전(35.3%)이었고, 그 뒤를 부산(34.8%)이 이었다. 대구·구미는 32.3%, 광주는 23.9%로 나타났다.
다른 시청률 조사업체인 TNmS가 집계한 지상파 3사의 합계 시청률은 전국 기준 36.2%, 수도권 기준 35.3%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있었던 박근혜 후보의 단독 토론회는 KBS1 7.8%, MBC 5.1%, SBS 3.5%로 지상파 3사 합계 16.4%였다(시청률 조사업체 TNmS). 역시 지난달 21일 있었던 야권 후보 단일화 토론회는 KBS1 8.1%, MBC 6.0%, SBS 4.6%로 총 18.7%의 시청률을 보였었다.(시청률 조사업체 TN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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