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캄보디아 롱 디멘체 대사는 31일 오후 창녕군 소재 (사)행복 드림 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캄보디아 왕실이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모하넷’을 김삼수 회장에게 전달했다.
롱 디멘체 대사는 “캄보디아 국민은 물론, 한국에 이주해온 여성 동포들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의 후원에 캄보디아 왕실에서 감사의 뜻으로 훈장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는 물론, 한국에 이주해온 우리 국민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시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삼수 회장은 “캄보디아 대사께서 지방정부가 아닌 일개 후원회 사무실을 먼 곳에서 방문해 주셔 대단한 영광”이라며 “행복 드림 후원회의 캄보디아 봉사는 물론, 한국에 온 이주민들을 위해서도 더 왕성한 봉사를 해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장수천 부군수는 “캄보디아 이주여성들이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한국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행정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롱 디멘체 대사 방문에는 캄보디아 이주여성 20여 명과 장수천 부군수, 김보학 부회장을 비롯해 행복 드림 후원회원 20여 명과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사)행복 드림 후원회는 지난 6년부터 창녕군 등 국내에서 기증받은 옷가지와 상비약 등 컨테이너 5대 분량의 봉사 물품을 캄보디아로 보냈으며, 지난 2016년 12월에는 행복 드림 후원회원 30여 명이 현지를 찾아 마을 단위 자립용 돼지와 닭, 오리 등을 기증했으며,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지하수 개발에도 지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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