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11월 5일 오후 2시부터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2층 대회의실에서 (구)성동산업 부지 관련 민원 해소와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의견수렴회를 연다.
마산자유무역지역과 봉암공단 중간에 위치한 (구)성동산업 부지는 부지의 난개발을 막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첨단제조업 유치를 전제로 2016년 6월 23개 필지로 분할 매각했다.
이후 크레인 철거, 연약지반 강화 공사 후 지난해 4월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됐으나, 장기간 경기침체,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정부정책 변화 등으로 첨단제조업 유치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구)성동산업 부지를 둘러싼 민원 해소 및 부지 내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시민들과 주변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부지에 원활한 기업 유치가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의견제시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성동산업 마산조선소 부지는 경남도가 지난 7월 24일 오후 행정심판위원회를 열고 레미콘 공장 설립을 위한 해당 업체가 청구한 ‘제조시설 설치 불승인 처분 취소 심판’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린바 있다.
봉암공단기업협의회, 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봉암동 주민 등이 참여하는 '레미콘공장 설립 반대추진위원회'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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