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 4개 전 분야에서 수상자로 선정되고, 3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는 매년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해 우수정책을 홍보하고 지방자치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다.
지방자치박람회에는 제7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 지자체 상생협력·갈등관리 우수시책 경진대회,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시상·발표,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발표 시상·발표 등 총 4개 분야의 시상이 이뤄졌으며, 완주군은 각각 생산성본부장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최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먼저 완주군은 제7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에서 전국 유일하게 2년 연속 2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 생산성본부장상과 함께 우수사례 분야까지 수상하며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 정도, 경제활동친화성, 평생교육 이용 수준, 보건복지시설 확충 수준, 지역주민 행복도 등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지자체 상생협력·갈등관리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는 장관상을 확정하고, ‘완주-전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완주군은 그동안 혁신도시 인구 급증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요구대응과 두 개의 행정구역에 따른 행정상 중복투자 해소를 위해 지자체간 협조, 상생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시상·발표에서는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청년완주 JUMP 프로젝트를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완주군은 ‘청년! 완주에서 놀고 먹고, 완주에서 살자’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청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청년들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주목을 받았다.
거주·문화·복지 등 청년층 삶의 다양한 문제를 일자리와 함께 해결함으로써 청년 실업률 등 청년문제 개선에 기여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에서는 고산면 주민자치회가 장려상을 확정지었다. 고산면은 고산 교육 공동체 활동과 고산면지 발간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이번 수상으로 고산 주민자치회는 4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완주군의 성과는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 군정목표 아래 일자리, 삶의 질, 농업농촌 활성 등 주민들의 삶 전반에 걸친 정책들이 선순환 경제구조를 가지면서 인구증가, 재정확충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원영 완주군 부군수는 “완주군은 15만 자족도시 기반 구축과 지방분권 주민 참여형 행정서비스 강화, 지역균형발전 추진, 아동안전 체계 구축을 통해 균형 있고 안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빠른 시기 10만 시대를 개막하고, 전북 4대 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박람회 석권과 지방자치경쟁력 최상위권 인증은 완주군의 경쟁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입증 받은 것으로, 앞으로 주민들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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