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책본부 설치는 지구온난화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하여 맑고 건조한 날이 많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등산객 및 산림휴양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발생하는 산불발생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무주, 진안, 장수, 남원, 임실 등 5개 지역 산불방지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림보호지원단,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등 약 70여명의 산불대응인력을 산불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에 집중배치 감시와 예방활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입산자 실화를 막기 위해 입산·등산로 등에 대한 통제구간이 운영되며, 산림에서의 취사 및 담배피우는 행위,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 농·산촌 소각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위법자는 강력하게 처벌키로 했다.
한편 등산로 패쇄구간은 운장산, 구봉산, 장안산 등의 9개 등산로 44.8km이며 입산 통제구역은 운장산, 구봉산, 장안산 15개소, 9969ha에 달하게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