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공모 신청한 10대에서 70대까지의 참가자 등 100여명은 ‘태고의 신비를 찾아서’ 란 구호와 함께 경주를 시작으로 포항, 영덕, 울진을 거쳐 울릉도까지 총 600㎞의 여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장정은 경상북도와 동해안 5개시군(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동해안의 뛰어난 경관과 함께 수십억 년의 세월이 빚어낸 지질명소를 전문해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29일 오후 경주 성호리조트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김기덕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 “초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지질대장정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자연이 주는 태고의 신비를 맘껏 느끼고 깊어가는 가을 멋진 일정이 되길 바란다” 면서 “지질대장정을 통해 경상북도 동해안권 지질공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발대식에 이어 첫날인 30일에는 국내 최초 석굴사원인 경주 골굴암의 타포니(자연굴)와 남산 화강암, 양남 주상절리군을 탐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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