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민선 7기 5대 분야 130개의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약사업은 도지사 선거기간 동안 제시됐던 공약을 중심으로 25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의’의 자문과 다양한 의견 수렴, 업무추진 담당부서와의 수차례 논의 및 토론을 확정했다.
5대 분야별 공약사업은 ‘젊음있는 혁신성장’분야 23개 사업, ‘조화로운 균형발전’분야 42개 사업, ‘소외없는 평생복지’분야 21개 사업, ‘향유하는 문화관광’분야 27개 사업, ‘사람중심 안전사회’분야 17개 사업이다.
분야별 주요 공약사업 내용은 ‘젊음있는 혁신성장’분야는 충북경제 4% 완성 5% 도전,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및 충북선철도 고속화,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 남북교류 확대 추진, 청년일자리 4만개 창출, 농촌 창업 청년농업인 정착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조화로운 균형발전’분야는 농시 도입을 통한 농민 삶의 질 향상,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제 도입, 중부고속도로 확장, 청주공항~천안간 복선철도 착공 및 북청주역 신설, 서충주 신도시 조성지원, 충북자치연수원 북부권 이전 등이다.
‘소외없는 평생복지’ 분야는 복지예산 확대, 자살·고독사관리 전담조직 신설, 일과 삶의 균형 우수기업 및 가족친화기업 확대, 경로당 지키미 사업, 2030 청년여성을 위한 일자리 지원체계 마련, 고교 무상급식 실시 등이 포함됐다.
‘향유하는 문화관광’ 분야는 백두대간 국민쉼터 조성 및 연결망 확충, 문화예술․체육 예산 확대, 원로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실내게이트볼장 건립 추진, 국립무예진흥원 설립 등이다.
‘사람중심 안심사회’분야는 모든 도민 안전보험가입, 미세먼지 발생원 예보시스템 강화, 도심 소규모 숲 공원 조성, 지자체 내 에너지 전담부서 신설 강화, 충북소방본부 청사 건립, 어린이집·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등이다.
공약사업 소요예산은 총 17조 9781억 원이며 기 투자 1조 5792억 원(8.8%), 임기 내 7조 464억 원(39.2%), 임기 후 9조 3525억 원(52.0%) 이다.
도는 공약사업 추진상황의 자문과 객관적 평가를 위해 사회 각 분야의 학식과 명망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의 자문을 수시로 받고 이를 분석해 문제점 등을 빠르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민들이 언제라도 공약사업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공약사업 실천계획, 분기별 추진현황, 공약이행 평가결과 등 자세한 진행상황을 도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했다.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의 행·재정적 지원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고 도정 전반에 걸친 긴축재정 운영과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노력은 과제로 남았다.
이시종 도지사는 “163만 도민과의 준엄한 약속이고 시대적 소명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의 도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약사업 검토과정에서 공약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은 앞으로 검토사업으로 분류해 시군 협의 등 사업추진 여건이 조성되면 일반 시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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