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과 울산의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전년과 동일했으나 나쁨 이상 발생일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7년 대기환경 분석(미세먼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의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44㎍/㎥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초미세먼지의 연평균 농도는 25㎍/㎥로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
지난해 미세먼지의 '나쁨' 이상 발생일수는 11일로 전년 대비 8일 감소했으며 초미세먼지의 '나쁨' 이상 발생일수는 59일로 전년 대비 9일 감소했다.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사상구(51㎍/㎥)였으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사하구(31㎍/㎥)로 확인됐다.
울산시의 경우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43㎍/㎥로 전년과 동일했으나 초미세먼지의 연평균 농도는 25㎍/㎥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지난해 미세먼지의 '나쁨' 이상 발생일수는 11일로 전년 대비 1일 감소했으며 초미세먼지의 '나쁨' 발생일수는 66일로 전년 대비 11일 증가했다.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북구(46㎍/㎥)였으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구와 남구(26㎍/㎥)였다.
부산과 울산의 경우 최근 2년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월평균 농도는 3~5월에 놓은 반면 7~10월에 낮았으며 평균적으로 일강수량이 많았던 7~9월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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