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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동 특검, 헌정사상 최초 靑 압수수색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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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동 특검, 헌정사상 최초 靑 압수수색 '초읽기'

오는 14일 수사 종료…MB 수사 기간 연장 받아들일까?

내곡동 특검팀(이광범 특별검사)이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헌정 사상 초유의 청와대 압수수색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특검팀은 최근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실무 작업을 했던 청와대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 신청했다. 관련해 법원이 영장을 내 줬고, 청와대 측과 압수수색 방식, 시기 등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그간 청와대에 내곡동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된 자료 제출을 요구해왔지만 청와대 측의 비협조로 난항을 겪고 있다는 입장을 내보였었다. 청와대 측에서 받은 자료로는 내곡동 부지 매입 부동산 중개료 대납 의혹이나, 부동산 계약 관련 서류 조작 의혹 등의 진상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검토해왔다.

또 이시형 씨의 서면 진술서를 청와대 행정관이 대필했다는 의혹 등도 제기된 상태다. 김인종 전 경호처장과 김백준 전 총무 기획관의 개입 정도에 대해서도 의혹이 있는만큼, 관련 자료들이 확보될지도 주목된다.

특검팀의 1차 수사는 특검법에 따라 오는 14일 종료된다. 특검팀은 현재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름간의 수사 기간 연장을 공식 요청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동남아 순방에서 돌아온 후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수사 연장이 필요 없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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