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철도사고로 사망 365명을 비롯해 864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장소의 94%는 철도역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안전관리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호영 의원(민주당 전북완주·진안·무주·장수)은 24일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8640명, 연평군 1728명의 철도사고가 발새아고 있어 안전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고 유형별로는 여객·공중사고 사상자가 8410명으로 97.4%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철도역에서의 추락·넘어짐 등이 8145명, 선로위 무단횡단이 234명, 건널목사고 3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열차의 탈선 등으로 인한 사상자 50명, 보수중 작업사고자도 180명으로 확인됐으며 역사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에서의 사고율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사고 장소는 철도역이 94%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역과 역사이 선로변에서 3%가 발생했다.
사망자의 경우 전체 365명중 역간 선로에서 200명, 승강장에서 120명이 사고를 당해 87.6%가 역내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사상자의 대부분이 정책적 관심이 부족했던 철도역·역간선로·건널목에서 여객·공중사상사고로 발생했다”며 “현재 예방중심 안전체계에서 사람중심 안전관리를 추가하는 열차사고 안전관리체계의 새로운 팰다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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