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읍 최북미술관 2층 다목적영상관에서 진행된 위촉식에는 주민배심원을 비롯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배심원 선정은 기존의 전문가 위주의 기존 검토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공약을 평가 · 심의하기 위해 무주군 거주 19세 이상 주민 중 성별과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주군 주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선발은 1차 배심원 참여 의향을 밝힌 189명 가운데 2차 전화면접을 통해 단체장과 친인척관계,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 공무원 및 정당의 주요 당직자로 재직 중인 주민 제외한 주민배심원 40명을 선발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민배심원은 정책공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군민이 직접 공약실천 평가와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으로, 24일 분임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주민배심원 위촉소식을 접한 주민 박 모씨는 "비록 전문가 집단은 아니지만 어떤 세력에 흔들리지 않는 순수 주민들로 구성된 배심원인 만큼 공약이행에 대한 철저한 감시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무주군 주민배심원단은 11월 7일 주관 부서로부터 △무주군 보훈회관 및 장애인회관, 노인복지회관 건립을 비롯해 △소상공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도시민 퇴직자 실버타운 조성, △특성화고교 시행 등 분임별 심의 안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11월 8일부터 20일까지 분임활동으로 심층면담 및 현장방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11월 21일에는 소관별 안건에 대한 토의와 공약조정 적정여부 심의, 승인여부 결정, 공약이행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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