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 24일 대학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1·2학년 기본 이론교육을 마치고 3학년 과정인 임상 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희생정신을 본받고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사명감을 일깨워 주기 위한 행사다.
이날 나이팅게일 선서식에는 40명의 학생이 인간의 생명을 존중할 것을 다짐하며 촛불 점화 및 나이팅게일 선서를 했으며,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 경남간호사회 박형숙 회장과 학부모 등 100명이 참석해 예비 간호사의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선서식에서 김남경 총장은 “인간의 과학기술이 인공지능을 만들고, 그 인공지능이 인간의 환경을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제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해도 사람의 마음은 다스릴 수 없고, 사랑의 접촉 대신할 수 없다”며 “여러분의 따듯한 손길만이 아프고 병든 이웃을 치유할 수 있는 이유다” 라고 말했다.
간호학과 유재복 교수는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마음속에 새기고 임상실습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환자들을 성심성의껏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과기대 간호학과는 2012년에 신설되었으며, 우수한 교수진 아래 체계적인 교과과정 운영을 통해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매년 100% 합격률을 달성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병원, 간호장교 등에 우수한 성적으로 100% 취업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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