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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선 앞두고 北 도발 가능성 철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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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선 앞두고 北 도발 가능성 철저 대비"

특검 와중에 이 대통령 부부, 오늘부터 인도네시아·태국 순방

이명박 대통령이 7일 "향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히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노골적인 대선 개입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와 태국 순방에 앞서 외교안보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로 최근 북한의 정세와 군사 동향, 북한의 우리 선거 개입 시도 등에 대해서 논의가 있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지난 3일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이 "남조선 각 계층은 새누리당의 재집권 기도를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대선을 계기로 정권교체를 기어이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한 데 대한 이 대통령의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출국에 앞서 이 대통령은 김대희 청와대 방송정보통신비서관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에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EBS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 위해 사퇴한 신용섭 전 상임위원의 후임이며 임기는 오는 2014년 3월 25일까지다.

이 대통령 순방길에 한국전 참전기념비 방문

이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와 함께 이날 4박 5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순방길에 오른다. 8일 제5차 발리 민주주의 포럼에 참석하고, 9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 직후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양국 관계의 괄목할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인도네시아 최고훈장인 아디뿌르나 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9일에는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초청으로 우리 정상으로는 31년만에 태국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또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태국의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 부부가 나가는 것이 특검을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일정은 오래 전에 잡힌 것이며, 김 여사가 참석하는 행사도 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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