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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측 "새정치선언 나오면 룰 협상 빠르게 진행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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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측 "새정치선언 나오면 룰 협상 빠르게 진행될 것"

막 오른 단일화 대장정…"신당 창당은 조금 빠른 얘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6일 후보 등록 전 단일화에 합의를 이룬 가운데, 그 방식과 전망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후보 측 신계륜 특보단장과 안철수 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이 7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앞으로의 전망 등을 내놓았다.

文 측 "지금 누가 유리하다 따지기는 문제가 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단일화의 방법이다. 이에 대해 신계륜 특보단장은 "문안만 보면 여론조사 방식으로 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거기에 더해서 어떤 얘기가 (두 사람 사이에) 됐는지 잘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신 단장은 "(모바일 경선은) 시간상으로 계산해 볼 때는 다소 무리가 생긴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단장은 대신 "(지난해 10.26) 서울시장 경선 때 채택했던 TV토론 후 전문가 평가"를 거론하며 여론조사와 배심원 여론조사의 병행 방식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

여론조사 방식으로 갈 경우 안 후보가 다소 유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신 단장은 "2002년을 보더라도 단일화 과정이 하나의 정치적 과정이기 때문에 이 속에서 국민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고 한다"며 "지금 이 순간에는 꼭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따지기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안 후보 측 김성식 본부장은 "방법론부터 논의를 하는 것은 국민적 도리가 아니라는 분명한 입장을 취해왔고 새정치의 공동선언을 만드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 논의는 후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일에는 순서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정치공동선언 실무팀이 룰협상까지 전격적으로?"

신 단장은 "여론조사를 한다면 2002년 방식이 있고 경험이 있어 아주 빠른 시간 내에 합의를 할 수도 있다"며 "룰 협상은 시작만 하면 잘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 단장은 "새정치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팀이 (룰협상을 위한) 실무협상까지 전격적으로 처리하는 방식도 가능하지 않겠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런 의견에 대해 김성식 선대본부장도 "새정치공동선언의 내용을 국민 앞에 내놓고 국민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을 통해 국민이 충분하다, 도리에 맞는 일을 하고 있다는 인식이 생기게 된다면 이후 과정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어제 두 후보가 새정치, 정권교체라는 이 시대적 소명을 해나가기 위한 큰 길을 열어둔 것이므로 나머지 소소한 것들은 충분히 협의 속에서 진행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安 측 "신당 창당? 조금 빠른 얘기…국민적 연대 필요성 말한 것"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를 둘러싼 '퇴진론'에 대해 신 단장은 "중요한 문제제기고 국민들이 생각을 많이 하리라 생각한다"며 "문재인 후보도 이 문제에 대해 고심을 많이 하고 조만간 어떤 생각을 정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 측이 신당을 창당하려 한다는 설에 대해 김 본부장은 "그 얘기는 조금 빠른 것"이라며 "캠프 내에서도 그 점에 대해 논의한 바는 없다"고 부인했다. 김 본부장은 "두 후보를 지지하는 흐름을 모아내기 위해선 국민적인 연대가 필요하다는 기본 취지를 말씀드린 것으로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한 큰 틀의 연대를 만들어나가자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김 본부장은 "저희는 민주당이 민주화를 위해 기여한 것을 인정하며 민주당은 나름대로 안철수 후보가 갖고 있는 시대정신을 인정하면서 감동적인 단일화의 기초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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