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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우리가 제시한 녹색성장, 이제 국제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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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우리가 제시한 녹색성장, 이제 국제 용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 "우리 국격에 맞는 역할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오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에서 "이번 안보리 진출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를 더욱 튼튼히 하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데 있어 우리의 국격에 걸맞는 역할과 기여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 대통령에게 "우리나라가 2013~2014년 임기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이번 안보리 진출은 글로벌 코리아 구현으로 높아진 우리의 국제적 위상과 외교적 역량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지난 18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193개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2차 투표에서 149표를 얻어 2년 임기의 이사국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당선으로 한국은 한반도 의제를 비롯해 유엔에서 이뤄지는 국제 현안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순번에 따라 내년 2월에 의장국을 맡게 된다. 한국은 지난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안보리 이사국으로 한차례 활동했었다.

이 대통령은 또 인천 송도의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와 관련해 "향후 녹색 성장 분야에서의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자"는 취지로 반 총장과 대화를 나눴다.

앞서 GCF는 지난 20일 인천 송도 켄벤시아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두기로 결정했다.

관련해 이 대통령은 당시 송도 컨벤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GCF 사무국 유치를 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이 큰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GCF를 통해 100년, 200년 인류역사에 기여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한국이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우리는 녹색성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제시했는데 이제 녹색성장은 국제 용어가 됐다"며 "더불어 GGGI는 국제 기구로 인정받게 됐고 이 모든 노력을 인정해 국제사회가 GCF를 유치하게 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는 이명박 정부가 주도한 국제 기구이지만 출범 이후 방만한 예산 운영 등으로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중이며, 이 때문에 국회에서도 비준이 미뤄지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GCF 유치의 경제적 효과를 연간 3800억 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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