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7일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갖고, 소비자들의 선호와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 '새일미' 단일품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회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농협, 광양동부농협, 벼공동육묘장 대표, 쌀사랑연구회장, 쌀재배농가, 시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심의회 참석자들은 10개 읍·면·동 사전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 경쟁력과 생산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새일미'를 단일 품종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2019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인 새일미의 원활한 종자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품종별 특성(수발아 등)과 재배 유의사항을 농가에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내년도의 공공비축미곡 수매 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품질검정제도에 적극 대비하고, 광양농협 쌀 품위등급 표시제 등을 통해 광양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상호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2019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새일미의 단일품종 선정은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농업인의 쌀 생산량을 감안하는 등 농업소득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병해충 방제와 적기수확, 건조 후 저온저장 관리 등 광양쌀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새일미와 별도로 국립식량과학원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벼 시험장에서 새롭게 육성한 고품질 품종인 '새청무'를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우선적으로 재배해 검증을 거쳐 농가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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