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이하 월성)가 관내 어민 소득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온배수로 키운 각종 어패류를 인근 해역에 방류사업을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성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참돔, 돌돔, 우럭, 넙치, 전복 등 온배수로 정성스럽게 키운 어·패류 총 628만미(약 48억원 상당)를 감포읍 등 해상에 방류하고 있다.
이와 관련,지난 18일 어촌계장협의회(회장 김상완)와 함께 원전 주변 16개 어촌계 공동어장에 약 24만미(2억원 상당)의 전복치패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 어촌계장협의회의 요청으로 월성본부가 사업자지원사업비 2억원을 활용하여 지역어민 모두가 선호하는 고부가가치의 전복치패를 지원한 것이다.
박양기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이번에 방류한 전복치패가 건강하게 자라 몇 년 후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는 황금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 측은 이번 방류행사 이후에도 1억5천만원 상당의 전복치패 방류사업을 11월에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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