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8일 광주봉주초등학교 ‘꿈동산’ 개소에 이어 10월17일 ‘광주동초등학교 충효분교’와 ‘어룡초등학교’가 학생중심 학교공간 ‘아.智.트.’ 개소식을 갖는다.
광주동초등학교 충효분교(교장 신미숙)는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학생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아지트 공간을 만들었다. 공간 이름은 ‘충효 플랫폼’이 17일 문을 연다.
충효분교는 그동안 분교라는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학생들의 여가와 놀 권리를 충분히 보장할 시설 여건을 갖추지 못했으나, 광주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생중심 학교공간 재구성 사업을 통해 학교 내에 정겨운 분위기의 북카페와 놀이공간을 구축했다.
충효분교는 공간 탐구 능력, 창의력 등 다양한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편성해 이번 프로젝트를 운영했고, 시설 구축 전 과정에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어룡초등학교(교장 황덕자)도 같은 날 오후 ‘꿈끼 학생 동아리 공간’을 개소한다.
어룡초는 광주시교육청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교실공간과 함께 학생 동아리 공간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교실 공간 변화 프로젝트를 공모해 교사와 학생들이 공간에 대해 토의하고 교실의 변화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도록 해 교실을 삶의 공간이 되도록 했다.
어룡초는 학교공간 혁신을 위해 학생‧학부모‧교직원‧공간전문가가 함께하는 학교공간위원회를 구성하고 체계적인 학교 공간 재구성을 시도했다. 조성된 아지트는 ‘학생동아리 공간’. 댄스, 메이커, 수학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휴식, 독서, 영화감상, 전시 등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018년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학생중심 학교공간 재구성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내실 있는 운영을 기할 예정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학생 의견과 학교 특성을 반영한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적극 반영되도록 했다”며 “공간 변화를 통한 학교문화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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