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16일 오전 10시 제26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황순자, 강민구, 이영애, 김원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듣고 '대구광역시의회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등 43건의 안건을 대거 처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건설교통위원회 황순자 의원이 '마을경로당 운영 개선'을, 문화복지위원회 강민구 의원이 '화랑공원 지하공영주차장 건립'을 촉구했다.
이어 문화복지위원회 이영애 의원이 '대구 문화․예술 아카이브와 대구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장기적 방향을 제안했고, 건설교통위원회 김원규 의원이 '국가 드론 전용시험장 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특히 '대구광역시의회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이 업무추진비 사용 의원에 대한 교육 및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의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이상유무 확인 조항을 신설하여 수정안 가결됐다.
'대구광역시 대설에 따른 출근 및 등교시간 조정 권고안에 관한 조례안'은 기습 대설로 인한 교통정체로 시민불편과 경제적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설해를 방지하고 시민불편 해소 및 발생한 피해를 신속히 대응․복구하고자 출근시간 및 등교시간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원안 가결됐다.
대구시의회는 또 '대구광역시 어린이 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통학차량의 어린이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차량 내부에 별도의 어린이 확인 안전장치를 설치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원안 가결했다.
또 장년층이 은퇴 전후에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인생 후반기를 지원하여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구광역시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
'대구광역시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도시계획활성화계획에 대한 대구시의 확정 또는 승인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정책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 등을 직접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 의견의 적극적인 반영을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를 위한 조례인데 원안 가결했다.
이날 대구시의회는 각급 학교의 효행 및 경로에 관한 교육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우리사회의 핵가족․산업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효 문화 정착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구광역시교육청 효행교육 진흥 조례안'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대구시의회는 43건의 안건 중 40건을 원안가결하고 1건은 수정안가결했으며, 1건을 채택하고 기획행정위원회의 '대구광역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 1건은 심사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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